EBS1 극한직업 536화 혹한의 사투 겨울 축제 사람들과 설산의 약초꾼
1월 16일 방송되는 극한직업에서는 한파를 넘어 혹한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짜릿한 얼음낚시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준비 현장부터 황량한 겨울 산일수록 귀한 버섯들이 더 잘 보인다는 설산의 약초꾼들까지 동장군에 맞서 거침없이 활약하는 이들의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겨울철 세계 7대 불가사의, 화천 산천어축제를 만든 숨은 주역들
지난해에만 무려 173만 명이 찾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명실상부한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혹한의 추위에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체감 온도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맹추위 속에서도 눈으로 거대한 성벽을 쌓고 수백 장의 얼음을 동원해 미끄럼틀을 만드는가 하면 축구장 면적 70배에 달하는 길이 4km의 얼음판 위에 자그마치 2만여 개의 얼음낚시용 구멍을 뚫고 날마다 얼음장 같은 물속에 들어가 일일이 얼음 두께를 확인하는 잠수부까지 축제의 이면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의 힘이 필요 합니다. 조그만 시골 마을이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 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투를 벌이고 있는 축제의 숨은 주역들을 만나 봅니다.
해발 1,000m 설산을 누비는 약초꾼 온통 얼어붙어 생명의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겨울 산을 누비는 이들이 있다 해발 1000m 거친 산 속을 헤매며 이들이 찾는 것은 바로 겨울 산의 귀물로 손꼽히는 흰 말굽버섯과 박달 상황버섯 하지만 설령 목표물을 찾았다 해도 높은 나무에 직접 올라가 손도끼로 채취를 해야 하기에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더욱이 해가 빨리 지는 겨울 산에서의 작업은 경력 20년이 넘는 약초꾼에도 결코 만만치가 않다 혹한의 산지에서 자생한 겨울 산의 보물을 채취하기 위해 험준한 산을 헤매는 두 남자 이들은 과연 무사히 설산의 귀물을 채취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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